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주 쓰는 내부 용어 중 “이 내용은 공지로 올리겠습니다”, “이 문서는 회람으로 돌려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두 표현 모두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실제로는 목적과 사용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지와 회람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지’와 ‘회람’의 차이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쓰는 내부 용어 공지의 기본적인 의미
공지는 회사에서 구성원들에게 어떤 사실이나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식입니다. 주로 일정 변경, 제도 안내, 공통 사항 전달 등에 사용됩니다. 공지는 많은 사람에게 동시에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며, 개별적인 확인 여부보다는 전달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즉, “이 내용을 알아두세요”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쓰는 내부 용어 회람의 기본적인 의미
회람은 특정 문서나 내용을 여러 사람이 확인하도록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알리는 것을 넘어, 누가 내용을 확인했는지를 관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회람은 보통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서에 사용됩니다. “이 내용을 확인했습니다”라는 기록이 남는 것이 회람의 특징입니다.
전달 범위의 차이
공지는 전 직원이나 특정 부서 등 비교적 넓은 범위에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회람은 해당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로 대상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지는 공개적인 성격이 강하고, 회람은 보다 내부적인 성격을 띱니다. 이 전달 범위의 차이가 두 방식의 성격을 나눕니다.
확인 여부의 차이
공지는 내용을 읽었는지까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달이 완료되면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회람은 누가 내용을 확인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회람 대상자는 보통 확인 표시를 하거나 간단한 답변을 남깁니다.
사용되는 상황의 차이
공지는 회사 공통 규정, 행사 안내, 일정 공지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회람은 업무 지침, 참고 문서, 내부 자료 공유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즉, 공지는 “알림”, 회람은 “확인 요청”에 가깝습니다. 이 기준을 기억하면 어떤 방식을 써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공지와 회람을 혼동했을 때 생기는 문제
회람으로 해야 할 내용을 공지로 올리면, 누가 확인했는지 알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지로 충분한 내용을 회람으로 돌리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실무에서 구분하는 간단한 기준
헷갈릴 때는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모두에게 알리면 된다” → 공지
“관련자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회람
이 기준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올바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지와 회람은 모두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목적과 확인 여부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지는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고, 회람은 확인을 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표현들이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업무 인수인계란 무엇인가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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